▲다카타 에어백 장착으로 리콜되는 GM 올란도와 토요타 렉서스 SC430. ⓒ데일리굿뉴스

한국지엠(주), 한국토요타자동차(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현대자동차(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9개사에서 시정조치(리콜)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9개 자동차 업체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총 41개 차종 20만 4,7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지엠,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3개사가 수입·판매한 16개 차종 19만 5,608대에서 다카타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가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에 대해 한국지엠은 9월 20일부터, 토요타는 9월 26일부터 벤츠는 차종에 따라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하거나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베뉴 등 4개 차종 266대에서는 휠너트가 완벽하게 체결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 됐다. 해당 차량은 9월 27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볼보는 수입·판매한 XC60D5 AWD 3,533대의 경우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로 소비자에대한 경제적 보상을 실시한다. 오는 21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Golf A7 1.6TDI BMT, 4,740대의 경우 자동기어 변속레버 모듈 결함을 발견해 9월 27일부터 전국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해당 부품에 추가 부품을 설치하는 리콜을 실시 중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D180 등 5개 차종 464대(판매전 267대 포함)는 창유리 워셔 펌프 퓨즈의 결함으로 겨울철 해당 장치를 작동할 경우 과도한 부하로 인해 퓨즈가 끊어지고 이로 인해 워셔액이 분사되지 않아 주행 중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자동차.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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