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한 미니어처로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역사와 신앙을 가르칠 수 있는 박물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한 미니어처로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역사와 신앙을 가르칠 수 있는 한국 스토리 뮤지엄'과 '스토리 미니어처 뮤지엄'을 아지동 테마파크 차수현 본부장이 소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작품들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는 '성경 이야기'

경기 파주에 위치한 '아지동 테마파크'는 3 ·1운동 등 한국의 역사를 다룬 '한국 스토리 뮤지엄'과 성경 및 명작동화 이야기를 보다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스토리 미니어처 뮤지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스토리 뮤지엄'에서는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등 신앙을 바탕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 정신을 표현했다.
 
특히 3·1운동이나 일제강점기 등 독립에 앞장섰던 인물들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미니어처로 섬세하게 표현한 '3·1운동 현장' ⓒ데일리굿뉴스

아지동 테마파크 차수현 본부장은 "미니어처를 통해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전해 질 수 있도록 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국전래동화를 재미있게 구성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이 전시 코너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고 이야기 속 교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구성됐다.
 
그밖에 6·25 한국 전쟁, 새마을 운동, IMF경제위기 등 부모세대가 겪어온 모습을 담은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어 있으며, 4월 27일 판문점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작품을 통해서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향하는 동방 박사 세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네이티비티' ⓒ데일리굿뉴스

'스토리 미니어처 뮤지엄'에선 명작동화와 더불어 천지창조, 예수 탄생 등 성경 속 이야기를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미니어처와 인형, 오르골 3,000여 점으로 꾸며놨다.
 
특히 '촛불 피라미드'는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내용을 담은 오르골로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일생을 쉽게 설명해줄 수 있다.
 
차 본부장은 "작품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경 속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환경 이야기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지동 테마파크는 박물관 뿐 아니라 공방, 소극장, 키즈카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들도 마련되어 있다. 오는 10월에는 다양한 동화 이야기들과 더불어 성경 이야기도 다룬 '키즈 북 카페'도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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