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신천지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중국 내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중국은 신천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를 시작하고 이단 경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및 이단 사이비의 중국 진출에 경각심을 갖고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중국조선족목회자연합회, 중국연합선교신학원 관계자들과 포럼 강사(사진제공=바른미디어)


중국조선족목회자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대표회장 주용해 목사)와 중국연합선교신학원(학장 정기영 목사)이 지난 21일 ‘신천지 이단 대처 협력 공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재한조선족교회(담임 김만호 목사)에서 한국인 이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정동섭 총재(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신현욱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 조믿음 발행인(바른미디어)이 발제자로 나섰다.
 
정동섭 총재는 이단 사이비의 개념을 설명하고, 교회가 어떻게 이단 사이비를 분별하고 예방 및 대책에 대해 소개했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교회를 파괴하는 사례들을 언급하며 신천지 교리를 반증하는 방법론을 알렸다.
 
조믿음 목사는 신천지의 다양한 포교 사례와 피해 사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사이비종교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포럼을 주최한 중국조선족목회자연합회(이하 조목연)는 행사 후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국조선족목회자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작금의 중국교회는 해외에서 침투한 이단들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특히 한국으로부터 침투해온 신천지 이단 사교 집단의 악행은 도를 넘어 교회는 물론이고 가정과 사회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파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이단들이 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큰 책임을 통감하며 조목연 이단대책위원회를 통해 주기적으로 이단 대처 포럼 등 세미나를 개최해 적극 대처하기로 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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