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저의 삶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으니 그에 대한 감사함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포항 북구 죽도동 미르치과 노충 원장이 최근 기독교 명문대학인 한동대학교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면서 한 말이다.
 
 ▲포항미르치과병원이 지난 9월 5일 한동대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병원의 장학금 지급은 4년째 계속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포항미르치과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한동대에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르치과는 지난 9월 5일 한동대 총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 신성만 학생처장, 포항 미르치과병원 이경채 대표 원장, 노충 원장, 김용철 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미르치과에서 4년째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포항 미르치과병원은 2008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포항 시내 초·중·고교와 포스텍 등에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 미르치과병원 노충 원장은 “‘포항 시민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후원을 제안하게 됐다. 신앙심이 없는 분들은 사회 환원을 하자는 취지로 설득했으며,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후원을 이어오게 돼 한동대학교도 4년째 후원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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