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이 광복절을 앞두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새물결이 광복절을 앞두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베정권의 최근 행보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조건 없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새물결은 "아베 정권이 과거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의 과오를 진심으로 사죄해야 하며 역사 왜곡을 멈추고 일본 내에서 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며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조건 없이 철회 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을 향하므로 아베정권이 자신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하고 돌이킨다면 하나님과 피해자들에게 용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역사적 결단을 내려 과거사를 반성하고 새로운 한일관계 조성에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물결은 성명서에서 감독회장 대행을 다시 뽑아야 할 상황에 놓인 것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성명서에는 선거법 개정과 처벌규정 강화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 차단이 강조됐다. 지난 2년 6개월간 전명구 감독회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법정 다툼이 감리교회의 장정과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줬고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불법선거자금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드러냈다는 것이다.

 

새물결은 "지난 감독회장 대행 선출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이 있었다는 풍문처럼 이번에도 불법 선거운동이 성행하면 총회실행부위원회는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파나 개인의 친분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정의롭고 진실하게 감독회장 대행을 선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전명구 감독회장은 전 감리교도 앞에 지난 과오를 사과하고 소를 취하해 명예롭게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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