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봉한 <천로역정 : 천국을 찾아서> 애니메이션은 누적 관객수 22만 명을 넘어 박스오피스 종교영화로 7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이 애니메이션으로 인해 각 교회마다 '천로역정 다시 읽기 운동'이 벌어질 만큼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본격적인 여름 수련회가 시작되는 7월 뮤지컬로도 새롭게 찾아왔다.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천로역정'이 본격적인 여름 수련회가 시작되는 7월 뮤지컬로 새롭게 찾아왔다.(사진제공=조이피플)

올해 12월 31일까지 공연

지난 6년 동안 1,000회 가까운 횟수의 공연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천로역정이 '하늘성 함께 가요'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북촌아트홀에서 다시 시작했다.
 
이번 뮤지컬 천로역정은 시즌 별로 진행한 것과 달리 한 해 내내 진행돼 12월 31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천로역정은 성경다음으로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고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 상상과 우화를 통해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고난과 극복을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여행소설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천국까지 '완주의 영성'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뮤지컬로 새롭게 번역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해오던 배우들과 새로 오디션을 통해 참여하는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작사 조이피플은 이번 공연에 대해 "강력한 말씀과 복음의 메시지가 극의 전반에 흐르고 있다"며 "크리스천은 물론 일반 남녀노소가 관람해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의 서은연 연출가는 "천로역정은 다시 봐도 언제나 새롭게 느껴지는 작품"이라면서 "힘들고 고난이 있는 많은 분들이 위로가 되고 '하늘성 함께 가는 날"까지 지속되는 공연이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천로역정은 매주 화목 오후 8시와 수요일 오후 4시, 토요일 오전 12시와 오후 3시에 공연 된다. 목회자는 50%로 할인되며, 학생과 직장인은 30% 할인 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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