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중학교의 '미리 가보는 중학교-드론 체험 교실' ⓒ데일리굿뉴스  

경남 창원에 위치한 기독 사학 창신중학교( www.changshin.ms.kr)가 최근 '미리 가보는 중학교-드론 체험 교실'을 본교 실내 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번 체험 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35명 학생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드론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창신중학교는 마산회원구 봉암동 지역 재개발로 인한 인구감소 및 구도심 지역의 낡은 이미지로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다. 신입생 수가 급감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창원시와 창원교육지원청 간 '구도심 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 1:1 대응 투자 협약이 체결되면서 3년간 1억 5,000만 원을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구도심 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과정인 '무지개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학교 선호도경쟁력 제고와 함께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 및 지역발전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창신중학교가 운영 중인 '무지개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무지개 7개 색처럼 각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특성화 교육과정인 문화예술체험, 창의융합교육 및 꿈길 찾기 등을 통해 함께 창신중학교를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다.
 
창신중학교 관계자는 "마산회원구 봉암동 지역의 재개발로 인해 신입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특성화 교육과정을 계기로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창신중학교의 무지개색을 하나씩 채워나가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기를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창신중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신중학교는 1908년 9월 15일 설립 개교이래, 경남지역 기독교 선교, 독립운동, 민족교육의 선구적 역할을 해 왔다. 지난 1939년 7월 20일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된 아픈 과거도 있다.

하지만 1948년 5월 1일 재단법인 경남노회 기독교 교육학원 설립인가로 재개교한 후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교육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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