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최근 부천체육관에서 판타스틱한 개막식을 개최하면서 영화제가 화제로 부각하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된 가운데 7월 7일까지 49개국 28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데일리굿뉴스

배우 김다현과 유다인의 사회로 시작된 영화제 개막식은 정우성의 멘트로 포문을 열었다. 정우성은 “올해는 한국영화 100년이 되는 해”라며 “BIFAN과 함께 앞으로 한국영화 100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개막식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제23회 BIFAN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23회를 맞아 새롭고 신선하게 거듭난 BIFAN의 맛과 멋을 즐겨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은 “BIFAN이 칸국제영화제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세계 7대 장르 영화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누렸다”며 “BIFAN과 함께 장르 영화의 매력을 알리는 영화도시로서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BIFAN이 과거 100년을 회고하는 것이 아닌 한국영화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영화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BIFAN과 함께 한국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이야기 합시다”라는 내용으로 'NEXT 100'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이후 개막작 <기름도둑>의 감독과 배우를 만나는 자리가 이어졌다. 에드가니토 감독은, “작품을 제작하면서 BIFAN에서 상영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첫 장편 작품을 통해 BIFAN에 참석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름도둑>은 멕시코의 현실을 담아낸 범죄드라마이자 성장영화인 <기름도둑>은 많은 관객들에게 담담하지만 커다란 충격과 울림을 던지는 시간을 제공했다.

개막식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BIFAN은 오는 7월 7일까지 총 284편, 49개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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