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연구소는 지난 6월 18일 강남새사람교회에서 미국 텍사스의 ‘국제일터신학재단’ 대표 로웰바키(Lowell Bakke) 교수를 초빙해 ‘목회적 관점에서 일의 신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작은교회연구소 주최  ‘목회적 관점에서 일의 신학’ 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는 로웰 바키 교수(국제일터신학재단 대표). ⓒ데일리굿뉴스

이번 세미나에서 로웰 바키 교수는 미국에서 도시 선교 신학과 일터/비즈니스를 통합시킨 자신의 가족사에 대한 간증과 함께 선교와 비즈니스, 신학과 일터를 연결하고 통합하는 소명에 대해 발제했다.

바키 교수는 이 자리에서 <작은교회연구소>소속 목회자들에게 목회적 관점에서 ‘일의 신학’을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를 설명했다.

바키 교수가 발제한 ‘일의 신학(Theology of Work)’은 일터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했다.

그는 발제 석상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일터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방향 제시를 못해 주고 있다”면서 “일터에서의 기독교윤리를, 삶의 실제적 모델을 가지고 인도하는 사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노르웨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가난한 이민자 2세로 시골의 아주 작은 교회에서 성장했던 자신의 배경을 언급했다.

또 한국의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무엇보다 성도들이 각자 받은 은사를 존중하고 그 은사대로 각자의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양육해야 한다”며 리더의 역할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치고 그들을 응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키 교수는 또 “일의 신학은 먼저 자신의 ‘가정’에서부터 적용돼야 한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소유하고 사용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돌보고(steward), 자녀들이 자기 삶을 출발(lanuch)하게 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소명을 위한 청지기와 멘토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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