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교회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회 한신 신학심포지엄이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진행된다.ⓒ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의 바쁜 목회 현장을 돌아보고 영적·지적 재충전을 위한 시간. 한신교회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이 주최하는 신학심포지엄이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신학과 설교’란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교파를 초월한 영적 공급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0일 시작한 제13회 한신 신학 심포지엄은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신학과 설교’란 주제로 13일까지 전국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진행된다.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의 제임스 맥도날드 총장, 에릭 다니엘 바레토 교수(프린스턴 신학대학원), 박준서 명예교수(연세대학교)와 더불어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은퇴), 권준(시애틀형제교회), 류장현 교수(한신대학교), 박찬석 교수(우스터대학)가 강사로 나선다.
 
구체적으로 △음식, 물, 그리고 기후: 교정으로의 하나님의 부르심 △오늘날 누가복음 설교의 의미 △이스라엘 역사 △ 성경본문에서 강단의 설교까지 △다음 세대를 위한 목회: 교회의 변화와 부흥 △ 예수는 누구인가? △ 히브리서를 통해 이해하는 교회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제임스 맥도날드 총장은 “한신 심포지엄은 일상을 떠나 안식과 회복의 선물을 받는 시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신교회 강옹규 목사는 심포지엄 첫날 개회 예배에서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사역으로 지친 한국목회자 분들이 영과 육이 회복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순절 강림하신 성령처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성령 충만해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6월 둘째 주에 진행되는 한신 심포지엄은 일상과 떨어진 장소에서 안식과 회복의 시간을 갖고 잊고 있던 진리를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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