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가 새 예배당을 건축한 지 5년 6개월 만에 헌당예배를 드렸다.
 
 ▲이날 사랑의교회 헌당예배에는 2만여 명의 성도들과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데일리굿뉴스

5년 6개월여 만에 헌당예배…"눈물과 기도의 여정이었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1일 오전 새 예배당 완공 5년 6개월여 만에 헌당예배를 드렸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이날 예배에는 2만여 명의 성도들과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오정현 목사는 "5년여의 예배당 건축과정은 눈물과 기도, 헌신의 여정이었다”면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새 예배당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김장환 목사는 “하나님은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시는 분”이라며 “사랑의교회에서 기도의 향연이 더욱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헌당예배가 시작되기 전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는 교회 맞은편에서 오정현 목사의 사임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갱신위는 "오정현 목사는 대법원의 위임결의 무효 판결에 승복하고 더 이상 담임목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해선 안 된다"며 "또 사랑의교회가 예배당 건축 과정에서 불법으로 점유한 도로 등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정현 목사의 학위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은 지난 4월 오 목사의 위임결의 무효 확정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교회는 “소속노회를 통해 위임목사 재결의를 마쳤기 때문에 사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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