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 기독교 역할은?

윤인경 (ikfree12@naver.com)

등록일:2019-05-21 23: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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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한국 사회는 정치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가 미친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국내외 석학들은 기독교가 교육, 복지 등 한국 현대사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가 '해방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와 기독교'란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켄터베리 대학의 케네스 웰스 교수는 "당시 민족지도자였던 윤치호와 안창호, 조만식은 기독교 믿음을 기초로 독립협회와 물산장려회를 조직했다"며 "사랑과 관용, 도덕을 기초로 조선인의 독립과 자립을 위한 단체를 조직해 활동하는 등 귀중한 업적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선교사들이 구호활동부터 정전협상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했단 사실도 발표됐습니다. 순얏센대학의엘리슨 하가 교수는 "전쟁이 발발하자 선교사들 대부분은 일본으로 피신했지만 일부 선교사들은 한국 땅을 지켰다"며 "정부를 대신해 학교와 병원, 고아원 등을 세우고 정전협상에서 통역자로도 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쟁으로 인해 한국에서 기독교 영향이 극대화되는 독특한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교회는 교육과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원조를 제공하면서 한국사회를 재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부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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