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희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관장(왼쪽부터)과 김정숙 할머니,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동침대·기부금 등 후원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자산관리공사 인천지부 희망프로보노 봉사단 20명은 카네이션과 함께 기부금 300만원을 복지회관에 전달했다. 낙후된 수동침대 일부도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전문 사진작가를 초빙해 영정사진도 촬영했다.
 
인천지부 김만석 차장은 "타국에 강제노동으로 끌려간 것처럼 우리나라는 슬픈 역사가 많아 안타깝다"며 "공기업으로서 인천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할린동포복지회관 손정희 관장은 "개관한 지 20년이 되다 보니 노후한 시설과 재정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며 "아픈 과거를 겪은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회관 입소자들은 적십자사로부터 치료와 건강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또 몸이 불편한 이들이 러시아에 있는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역방문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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