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율 0.330'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3-1로 앞선 9회초 1사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애틀의 6번째 투수 코너 새드젝의 6구째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이를 힘껏 잡아당겨 큼지막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날 3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는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1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30(97타수 32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출루율 역시 0.415에서 0.420으로 끌어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