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베를린부활절연합예배에서 베를린교역자연합회장 김현배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베를린교역자연합회(회장 김현배 목사) 주관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4월 22일 오전 11시 베를린비전교회에서 열렸다. 이 예배에는 교역자연합회 회원 목사들과 성도들 그리고 베를린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러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비전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다 함께 찬양한 후 김한수 목사(베를린순복음교회)의 사회로 부활절 연합예배가 시작됐다. 이병희 목사(백림감리교회)의 기도에 이어 조윤국 목사(반석교회)가 성경봉독했다. 비전교회 찬양대가 '나귀 타고 오신 주님'을 찬양한 후 회장 김현배 목사의 말씀선포가 있었다.
 
김현배 목사는 '부활의 증인'(요 20:11-18)의 제목으로 "본문 말씀은 어떤 사람이 부활의 증인이 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첫째, 예수님의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막달라 마리아이다. 죄 많은 그녀는 일곱 귀신에 들려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주님의 능력으로 치유함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주님의 은혜 받은 사람이 부활의 증인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후 죽음이 무서워 사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어디론가 도망쳐 버렸다"며 "하지만 마리아는 새벽에 막달라 무덤으로 비싼 향료를 가지고 달려갔다. 그녀는 어두움과 로마 군병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예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주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활의 증인"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둘째,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이다.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이처럼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한 자가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다"며 "부활 신앙이 점차 희미해가고 있는 이 시대에 부활의 증인이 필요하다. 라파엘, 미켈란젤로는 미술로, 바흐, 헨델은 음악으로, 단테, 밀턴은 문학으로 부활을 전했다. 주님의 은혜 받은 우리가 삶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모두 합심하여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헌금과 찬송을 한 후 한은선 목사(선교교회)의 축도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쳤다. 
 
이날 행사를 위해 각 교회와 비전교회 성도들이 풍성한 음식을 준비했다. 예배 후 참석한 여러 목회자와 각 교회 성도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현재 베를린은 200여 종족에서 약 380만 명이 모여 살고 있다.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여러 선교사는 베를린 복음화를 위해 부활의 증인으로 살 것을 다짐했다.
 
 ▲지난 22일 열린 베를린부활절연합예배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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