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코람데오선교합창단(단장 김종학)이 최근 부산 극동방송아트홀에서 ‘제6회 사랑의음악회’를 가졌다.
 
 ▲코람데오선교합창단의 제6회 사랑의음악회 공연 모습 ⓒ데일리굿뉴스

이번 음악회는 지역의 탈북민·다문화자녀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현애 씨의 지휘 아래 3부로 나눠 공연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주제로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명정훈 작곡), ‘이제야 돌아봅니다’(진선미 작곡), ‘오직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이현정 작곡)이 연주됐다.

2부에서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주제로 여성중창 ‘성도의 신앙’, ‘사명’, 남성중창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은혜의 화음을 이뤘다.

또 3부에서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사랑을 담은 ‘너희들은 택함받은 족속’, ‘주께서 내게 주신 노래’, ‘하나님의 사랑’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아울러 소프라노 박상희의 특별공연도 빛을 발했다.

특별히 이날 음악회서 지도목사인 황희수 목사(바울교회)는 “그동안 코람데오 합창단은 매년 필리핀 미얀마 산족들 고아들 이들의 사택을 짓고 우물을 파주던 일들을 감당해왔으나, 올해는 우리 사회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과 다문화 자녀들을 돕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 하나님께서 후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축복하시며 영광을 받아주실 줄 믿는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의 지휘를 맡은 김현애 씨는 코람데오 합창단에 헌신적으로 사역하며 부산의 선교문화에 적극적으로 애쓰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를 통해 얻은 후원금은 탈북민 청소년들로 구성된 고려영재국제센터 내 고려영재국제학교 학생(유치부 –중등부13명의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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