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이 자신의 100번째 메이저리그 등판에서 위대한 기록에 도전한다.
 
 ▲류현진 선수(사진제공=연합뉴스)

류현진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시즌 3번째 등판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이어서 의미가 크다.

100회 이상 빅리그 무대에 오른 한국인 투수는 박찬호(476경기), 김병현(394경기), 김선우·서재응(이상 118경기)을 이어 류현진이 5번째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인 투수 최초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지난해 9월 18일(콜로라도 로키스)과 24일(샌디에이고), 29일(샌프란시스코) 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다. 올해 기록까지 하면 현재 5연승으로 자신의 빅리그 개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류현진이 100번째 등판에서 개막 3연승에 성공한다면 자신의 정규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