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현(23·한국체대)이 세계랭킹 92위로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세계랭킹 92위로 내려갔다. 허리부상으로 인한 대회 불참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마이애미오픈에 명단 올려…랭킹 회복 기대

정현은 허리 부상으로 18일에 종료된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불참하면서 지난해 이 대회 8강 진출로 얻은 랭킹 포인트 180점이 빠지게 됐다.

2주 전 63위였던 정현은 1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9계단이 내려간 92위에 랭크됐다.

정현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2월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약 한 달간 코트에 서지 못한 정현은 18일 현재 마이애미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정현은 올해 대회에서도 같은 성적을 올려야 해당 랭킹 포인트 180점을 지킬 수 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순으로 1위부터 5위까지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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