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주 서부지역 장애인교회학교 교사세미나가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장애인교회학교'라는 주제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미서부 남가주사랑의 교회에서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국제장애인교회학교협회(공동대표 김해용 목사, 장경일 목사)가 주최한 2019 미주 서부지역 장애인교회학교 교사세미나가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장애인교회학교'라는 주제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미서부 애나하임에 위치한 남가주사랑의 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첫날 오전 김해용 목사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라'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건강한 공동체는 차별이 없는 공동체"라 강조하며 "교회가 차별 없는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장애인들은 대접받지 못했다. 그래서 장애인교회를 만들었다. 그 결과 장애인 있는 교회와 없는 교회 모두 장애가 있는 교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해용 목사는 "지난 역사를 볼 때 하나님 정의가 실종됐던 역사였다. 장애인이 없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차별 없이 다 같이 있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가 정의로운 사역에 있어 거침돌 되는 요소들이 있다. 첫째 사역자들이 자기방식만 내세우면 정의를 이루지 못하고 갈등과 시련이 일어난다. 항상 하나님이 어떻게 하기 원하시는지 말씀에 있는 하나님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 이기적인 동기로 섬기면 내가 주인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셋째 선택적 제한적 봉사는 이기적 봉사다. 넷째 헌신 실천의 불균형. 한국 사회는 교회를 우려하는 곳이 됐다. 마지막으로 은혜가 없는 섬김. 조건이 들어가는 순간 아가페사랑이 될 수 없다. 장애인 자녀와 비장애 자녀가 있을 때 누구를 더 많이 줄 것인가? 차별 없이 대해야 한다. 예루살렘교회는 역사상 교회 모범이 된다. 나눔과 섬김이 있었고 자기를 주장하지 않았다. 이게 하나님 정의를 온전히 실천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박현주 전도사(나성영락교회)가 '나성영락교회 공과공부앱 활용'에 대해 강의했으며 제니퍼 김(디스어빌리티오케스트라 파운데이션 후원회장)이 '우리 아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김해용 목사가 '챌린지캠프 탈출'이란 제목으로 각각 강의했다.
 
둘째 날 오전은 '장애인의 법적 사회적 인권'에 대해 이시연 박사(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가 강의했으며 김은경 미술치료사가 'Initial assessment tools and Benefit for therapy'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윤수정 변호사가 '특수교육의 정의와 기능, Navigatinf the IEP', 제이미 차 선생이 '장애인 가족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와 법', 김해용 목사가 '교사의 역할과 자세'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한 디스어빌리티 오케스트라가 공연했으며 박숙희 선교사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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