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가오는 3월 1일 '만세 도시 서울'을 재현한다. 만세 행진부터 기념전, 거리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가오는 3월 1일 100년 전 '만세 도시 서울'을 재현한다.ⓒ데일리굿뉴스

3.1운동 100주년 의미 되새기는 문화 행사 '풍성'

서울시는 1일 오전 11시 30분 보신각 타종 행사에 이어 오후 2시 ‘100년 만세행진’을 시작으로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3천명이 참여하는 대합창, 세종대로 한복판에서는 대형 줄다리기를 진행한다.

이후 2~8일에는 서울광장에서 독립운동가 1만 5천여명의 이름 푯말을 모은 전시 <꽃을 기다립니다>가 마련된다.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40분간 태화관 길에서 거리공연이, 3월 2일부터 7일 오후 6시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는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공연이 30분간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3월 1일 오후 5시 S씨어터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영웅>을 연주하며 독립 영웅을 돌아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하며, 2일 오후 5시에는 대극장에서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가 상영된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3·1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展), 대한콜랙숀>을 무료로 개방하며,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100년 전 당시 태극기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3·1운동 100주년 특별 기념전>을 개최하고, 시립 남서울미술관은 3·1운동을 조명한 현대미술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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