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옥한흠 목사(1938~2010)의 뜻을 잇기 위해 만들어진 은보포럼이 18일 서울 밀알학교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18일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에서 은보포럼 발기인대회 · 창립 총회가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은보포럼은 故 옥한흠 목사의 가르침을 받고 영향을 받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김원배 목사 (파이오니아21연구소)가 지난 2017년 12월 1일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와 박은조 목사 등 6명과 함께 '예수광인회'를 가진 것이 발단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교회의 제자훈련 상황을 진단하고 제자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나누는 시간도 진행됐다. 대림교회 김명호 목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끼치는 제자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대표 김형국 목사는 "성도가 끊임없이 제자를 생성해 내는 것이 진정한 제자 훈련"이라며 "방법론과 신학을 기초로 한 제자훈련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말씀은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전했다. 이찬수 목사는 "옥한흠 목사님은 시종일관 고뇌의 시간을 가지셨다"며 "이 시대와 세상을 위해 고뇌하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포럼 대표는 평택 대광교회 배창돈 목사가 맡았다. 발기인 수는 총203명이며 이근수 목사(홍성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가 고문으로 참여한다.
 
한편 은보포럼은 故 옥한흠 목사 기념사업과 제자훈련 계승을 위한 세미나와 학술대회, 제자훈련 컨텐츠 개발, 보급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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