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랑가뚜선교회가 라디오TV방송 개국예배를 2월 18일(월)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고잔동 GCC 선교단체에서 드렸다.(사진은 방송진행중인 고용철 선교사) ⓒ데일리굿뉴스

마랑가뚜선교회(대표 고용철 선교사)가 라디오TV방송 개국예배를 2월 18일(월)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고잔동 GCC 선교단체에서 드렸다. 'GCC(글로벌 커뮤니온 센터)'는 선교단체와 선교사 간에 선교정보를 나누고 이어주는 선교 플랫폼 역할을 하는 10여 개의 선교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마랑가뚜선교회는 파라과이에서 35년간 자비량으로 선교사역을 한 고용철 선교사가 설립했다. 마랑가뚜는 영화 <미션>에 나오는 과라니족의 언어로 '성령'을 의미한다.
 
이날 개국예배의 찬양인도는 김찬양 선교사(아가농찬양선교단 단장)와 김은수 강도사(씨채널라디오 <좋은사람> 진행)가 섬겼다. 김찬양 선교사는 '사명자의 노래'를 특송했다.
 
 ▲한승아 목사(수원승일교회)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명이란?(요 19:25-27)' 제목으로 설교했다.ⓒ데일리굿뉴스

개국예배에서 한승아 목사(수원승일교회)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명이란?(요 19:25-27)'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 목사는 "고용철 선교사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35년 동안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 파라과이의 형제자매들을 섬겨왔다. 파라과이에서 사역했던 모든 것을 후배에게 물려주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마랑가뚜 방송국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고 화려하지 않지만 주님이 보시기에는 깊이 있는 영성을 가진 방송국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독특한 사명이 있는 방송국에 기도와 물질 그 밖의 여러 가지 은사로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이며 축복이다. 마랑가뚜 방송국을 잘 섬김으로 말미암아 방송국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우리 모두가 십자가의 영광과 승리의 복을 누리자"고 전했다.
 
 ▲심승규 목사(학마을교회)는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데일리굿뉴스

축사와 격려사를 맡은 심승규 목사(학마을교회, 성경공부교재 <라이프라인> 저자)는 "방송에는 국경이 없고 전파는 땅끝까지 간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그리스도의 위로가 고용철 선교사님의 마음에 넘쳐서 항상 기쁨과 즐거움으로 방송국을 잘 운영하고 방송의 내용들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은혜받고 구원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용철 선교사와 사모를 위한 합심기도의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뜨겁게 기도했다.
 
고용철 선교사는 마랑가뚜 방송 개국에 대해서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이 인도하심 속에 마랑가뚜 방송 개국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드린다. 파라과이 빈민촌 사역을 하던 중 2018년 3월 심승규 목사와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극빈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모잠비크 방문 후 파라과이로 돌아온 후에 모잠비크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사역지를 모잠비크로 옮기기로 결정 후 파라과이 사역지를 후배에게 맡기게 되었다. 사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한국에 와서 질병을 치료하고 아프리카 모잠비크로 가려고 했는데, 사모가 고혈압과 당뇨 만성신부전증 망막손상 백내장 등의 합병증 등으로 건강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현재 망막손상은 심해서 진행을 늦추는 치료만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인천에 거주할 거처를 주셨고, GCC 등 선교단체와 관계성을 갖게 되어 오늘 마랑가뚜 방송국을 개국하게 됐다. 베푸는 자에게 흘려보내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역사가 있다."
 
마랑가뚜 방송국(www.facebook.com/vivaccm)은 GCC 선교단체 사무실과 인천 논현동 프리즘교회 2곳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마랑가뚜 방송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동시에 방송하고 있다. 정규방송은 월요일 4개 프로그램을 5시간 방송하며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재방송한다.
 
고용철 선교사는 1991년부터 극동방송 파라과이 통신원, KBS 라디오 <세계는 한민족> 통신원, 독립PD 등으로 다양한 달란트를 가지고 사역을 했다. 1996년 파라과이 국립경찰라디오에서 보도국장으로 매일 밤 1시간 현지인과 함께 스페인어로 찬양중심의 방송을 했다. 2008년부터 파라과이에서 라디오방송국을 단독으로 개국해서 운영했다. 파라과이 교포신문 운영, 다큐멘터리 제작, 뉴스 리포트, 사진기자 등으로 자비량 사역을 했다. 고 선교사는 시인, 수필가이며 (사)한국독립PD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고 선교사는 일주일에 4일은 GCC에서 2일은 프리즘교회에서는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고 선교사는 마랑가뚜선교회와 방송국을 위해서 기도와 후원으로 협력해 주기를 부탁하며, 방송사역 달란트인 취재와 방송진행 등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고용철 선교사 선교후원은 하나은행(고용철) 405-910361-32107.
 
 ▲마랑가뚜선교회가 라디오TV방송 개국예배를 2월 18일(월)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고잔동 GCC 선교단체에서 드렸다.(사진은 개국예배 찬양중인 참석자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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