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슛돌이' 출신 이강인(18)의 경기를 보기 위해 현지 경기장을 찾았지만 3경기 연속 출전명단에서 제외돼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출전명단에서 제외돼 그라운드 밖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연합뉴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강인은 지난달 31일 발렌시아 1군 등록을 마쳤지만 출전명단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그라운드 밖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 엘데스마르케도 이강인의 경기력 평가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벤투 감독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30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헤타페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전반전에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친 발렌시아는 후반 프란시스 코클랭과 로드리고 모레노, 곤살루 게데스를 연달아 투입했지만 골 사냥에 실패한 채 경기를 마쳤다.

3일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발렌시아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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