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경기 상대로 중국만을 남겨 놓고 있는 한국대표팀에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했다.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손흥민의 합류로 중국 언론들의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다.
 
▲손흥민이 결전의 땅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손흥민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중국 언론의 관심사다. ⓒ연합뉴스

중국 전 앞두고 기싸움 최고조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항공편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했다.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직원과 함께 대표팀 숙소가 있는 아부다비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손흥민의 벤투호 합류에 중국 언론들도 바빠졌다.

전날 훈련에선 한국대표팀의 훈련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한 중국 언론은 이날 훈련장에도 10여명의 취재진이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손흥민의 효과는 대단했다. 일부 중국 취재팀은 대표팀 숙소 앞까지 찾아와 손흥민이 숙소에 도착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취재 열기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이동 동선, 일거수 일투족까지 카메라에 담으면서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편, 조별리그 최종전인 중국과의 경기는 오는 16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나얀 경기장에서 치른다. 

현재 승점과 골득실에서 동률인 양국은 다득점 순으로 중국이 조 1위, 한국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중국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벤투 감독의 전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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