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교회가 이웃 사랑을 다짐하는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13일 주일 전국 4개 교회가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국 4개 교회서 '생명나눔 예배'…106명 성도들 장기기증 참여
 
전남 장성군 장성중앙교회(담임목사 장종섭)는 13일 주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를 초청해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이웃사랑을 다짐했다.
 
이날 장종섭 목사는 ‘교회를 향한 기쁨’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교회 안의 화평과 평안을 도모하기 위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장 목사는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특히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행동”이라고 독려했다.
 
설교 후에는 광주·전남지부 황성현 본부장이 생명 나눔을 실천한 뇌사 장기기증인 및 신장기증인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감동을 전했다. 또한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는 이식대기자들의 현실을 알리며 성도들의 동참을 호소했고, 이에 41명의 성도들은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같은 날 전북 익산에 위치한 행복한교회(담임목사 조명훈)에서도 생명의 물결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2007년 한 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희망을 나눈 바 있는 성도들은 2019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생명 나눔에 뜻을 모았고, 그 결과 33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13일 하루 동안 대구 소재 꿈이있는교회(담임목사 김영복)와 경기도 안산 맑은샘교회(담임목사 노은한) 등 전국에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모두 106명의 성도들이 생명 나눔의 선한 사역에 함께 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생명 나눔으로 희망을 선물한 한국교회에 감사하다”며 “도움에 힘입어 어둠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교회가 나눠준 사랑을 널리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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