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대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이 오는 12월 26일(수)에 열리게 된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로비에서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한미워킹그룹 회의서 대북 제재 문제가 해결됨에 따른 결론이 난 사안으로 남북이 오는 26일 열기로 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월 2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의 북핵 실무협상을 이끄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가진 뒤 “워킹그룹에서(을 통해) 철도 협력사업과 관련해서 착공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또 “남북 간 유해발굴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면서 “북한 동포(에게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제공도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우리 둘(한미)은 지금부터 시작해서 내년 초까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는데 뜻을 함께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에 실무협상이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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