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교민사회의 어두운 한구석을 밝혀나가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월 20일 ‘암 환우와 그의 가족과 함께 바닷가 걷기 500회 자축행사’를 필두로 암 환우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면서 2018년을 시작했다.
 
 ▲지난 12월 10일에 개최했던 제29차 호스피스 찾아가는 음악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또한 작년에 호스피스 콘서트가 활성화 되자, 소그룹으로 드라마 치료 팀을 구성해 암 환우 및 말기 환우들의 친구로서 나눔을 갖고자 헤세드(하나님의 자비, 친절 ‘호스피스’의 어원)전인치유 팀을 별도로 구성해 공연을 했다.

올해는 지난 1월부터 매월 한 번 열리는 호스피스 ‘찾아가는 음악회’와 통합해 Whole-Healing Concert로 승화 시켰다.

한편 6월에는 숭실사이버대학교 및 기독교복음방송(Good TV)와 MOU를 체결하고, 7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21일간 ACC 호스피스 전용사무실을 두고 봉사자들이 연속 금식기도회를 가졌다.

또 8월 11일에 열린 ACC 제2차 총회에서 암 환우에게 한국건강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고자 부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사무실을 임대하는 것과 휠체어 차량 구입하는 안건, 그리고 5대 비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본회 산하 독립기관으로 호주원목협회, 약초/한의학 연구소, Nursing Home 시설 위탁 준비위원회를 설립하고, 본 회 산하 직속기관으로 사회봉사 현장체험학교와 헤세드 전인치유(Checed Healing) 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이 기도의 응답으로 8월 27일은 호스피스 전용사무실을 임대 계약하게 됨으로 중보기도 봉사자들이 호스피스 사역에 또 한 번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9월17일 사무실개설감사예배에 윤상수 시드니 총영사의 축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새순교회 송선강 담임목사의의 격려사가 있었다.

지난 9월 24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제4기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연수교육은 한국의 웃음치료사자격 과정도 겸해 진행됐다. 당시 34명이 신청해 30명에게 웃음치료사 자격증이 주어졌다.

또 제4기 호스피스 자원봉사 신청자가 많았으나 철저한 수료 기준에 따라 7명에게만 수료증을 발급했다.

연이어 11월 12일에 개최된 제2회 호주한인자원봉사자 대회는 호주 한인 역사상 최초로 작년에 시작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외에도 11월 24일 암 환우와 함께 바닷가 걷기 송년 바베큐 파티에 많은 환우와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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