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사퍼시픽대학교 한인동문회(회장 승광철 목사) 송년의 밤 행사인 '아주사 어섬나이트!'가 12월 10일(월) 오후 6시 미국 남가주 LA한인타운에 위치한 가든스윗호텔 뱅큇룸에서 열렸다.
 
 ▲아주사퍼시픽대학교 한인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인 '아주사 어섬나이트!'가 12월 10일(월) 오후 6시 미국 남가주 LA한인타운에 위치한 가든스윗호텔 뱅큇룸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이날 송년의 밤은 1989년 졸업한 동문부터 2018년 졸업예정자에 이르기까지 현재 남가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90여 명의 동문들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백정인 전도사(아주사퍼시픽 신학교 재학생)의 찬양 인도로 시작된 송년의 밤은 에티오피아 출신 멜라쿠 이가주 동문이 특송으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영어와 한국어 그리고 그의 모국인 에티오피아 어로 불렀다.

이어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담임)가 갈라디아서 6장 6-9절을 설교했다. 강 목사는 "부르심과 사명에 집중하고 세상의 크기와 속도에 구애받지 않고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동문들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승광철 회장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송년의 밤이 동문들간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나누는 교재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민 교수(총장특별자문위원), 다니엘 뉴먼 교수(목회학박사과정 디렉터)와 변명혜 교수(본교 코리언프로그램 디렉터)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만찬의 시간을 가진 후 동문 김재호 목사의 사회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친교의 시간은 래플추첨, 게임등을 통해 동문들 간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황규동 전도사(남가주주님의교회)의 색소폰 연주, 재학생 임원중창단의 특송과 테너 오위영 목사, 그리고 찬양 사역자 박숙희 선교사의 특별공연이 송년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블라디보스톡으로 선교를 떠나는 동문들과 개척을 한 동문들을 위해 축복하는 시간, 그리고 뇌암 수술을 앞둔 벤가르시아 동문의 아기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송년의 밤은 즐거움과 함께 은혜를 나누는 장이 됐다.

이날 송년의 밤에 참석한 송인철 목사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 보며 담소도 나누고, 재학생들의 특별한 공연도 보았다. 다른 목회자 모임에서는 이민교회 1세 목사로서는 거의 막내인데 후배들이 많이 있는걸 보게 됐다"며 "늘 선배들을 따라가는 모습에 이런저런 푸념들을 늘어놓았는데 이제는 후배들의 푸념과 질문들에 대해 답을 줘야 하는 위치가 된 거 같다.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의 밤은 승광철 회장이 동문들의 사역지와 사역에 대하여 합심기도를 인도한 후 축복기도로 마쳤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