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통합 측 송정제일 교회(담임목사 유갑준)가 2018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12월 9일 11시 청소년 가장과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송정제일교회가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하였다.ⓒ데일리굿뉴스


이번 행사는 따뜻한 성탄절(HOT Christmas)이라는 모토로 교회 인근, 광주광역시 광산구 4개 동사무소(송장 1, 2동, 신흥동, 어룡동)에서 각각 5명씩을 추천을 받아 총 20명에게 겨울 고급외투와 양말을(시가 700만 원) 선물했다.

송정제일 교회는 1901년 4월 미국 남장로 교에서 파송된 유진벨 선교사에 의해 교회가 설립되었으며, 지난 2002년 31대 위임목사로 부임한 유갑준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유갑준 목사는 "세상의 소망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길 소망하며 소외되고 힘든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펼쳐나가자"고 하였다.ⓒ데일리굿뉴스


유갑준 위임목사는 2002년 부임 후, 교회 내 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을 실천하여 세상에 소망을 주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매월 첫 주일을 사랑의 주일로 정하고 사랑의 헌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청소년 가장을 위해 사용하고, 교회와 인근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하는 한편 성탄절 헌금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인근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급식비를 지원하여 끼니를 거르는 학생이 없게 하였고, 국가에서 초·중·고 무료 급식을 전면 시행한 후로는, 매년 설 명절, 추석 명절에 인근 4개 동사무소에서 50가정씩 추천받아 총 200가정과 교회 내 어려운 이웃 150가정을 선정 명절 선물을 전달해 왔다.

또 매월 네팔·필리핀 출신 노동자를 위한 사역으로 이들이 출석하는 교회를 지난 17년 동안 계속 지원해 주고 있으며, 하남공단 내 아프리카 근로자들이 예배드리는 교회에도 시설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통해 20여 명에게 방한복을 전달하였다.ⓒ데일리굿뉴스


1,500명의 교인과 함께 11시 예배를 마치고 이어서 가진 행사에서 유갑준 위임목사는 "매년 가진 행사이지만 2018년은 어느 해보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이웃이 많은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교회가 이웃을 위해 많은 기도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송정제일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김삼호(광산구청장) 배홍석(광산구의회 의장) 송장 1, 2동 사무소, 신흥동, 어룡동 사무소 직원들과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유기식 장로는 "더 많은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 사역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데일리굿뉴스


송정제일 교회 사회복지부를 담당하는 유기식 장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는 한편, 새로운 이웃 사역을 위해 연구하고 기획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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