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 제24회 학생음악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됐다. '번스타인과 그의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12월 1일(토) 오후 7시 30분 미 서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지퍼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월드미션대학교 제24회 학생음악페스티벌에서 출연자들과 관계자들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임성진 총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음악적 기량이 날마다 향상되고 있는 음악과 학생들을 대할 때마다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올해는 번스타인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연이 되는 것에 발맞춰 올해 페스티벌은 번스타인의 작품과 관련한 연주회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이번 음악회가 본교 학생들의 탁월한 기량을 아낌없이 표현하게 되는 음악회가 되길 바라며 본교 음악과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궁극적으로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은 윤임상 교수(본교 음악과장)는 "번스타인은 미국에서 태어난 유대계 음악가로서 당시 유럽을 중심으로 흐르던 음악을 20세기에 들어와 미국적인 작품을 전 세계 클래식 시장에 널리 알리던 천재 지휘자, 피아니스트, 교육자, 작곡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음악인이었다"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는 본교 음악과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지휘전공자인 오정근, 조지현, 장상근, 황호진, 이영관, 최미화 등이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으며, 피아니스트 안정희, 소프라노 신선미, 보컬 허지애, 장슬기, 김경옥 등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격조 높은 공연을 펼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냈으며, 가수 최원형과 보컬 조유정이 찬조 출연해 이날 연주회를 빛냈다.  

공연장을 찾아온 한 관객은 "학생 음악회라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왔는데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으며 좀 더 많은 지인과 함께 공연 관람을 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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