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금주의 말씀송> 이민욱 PD가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성경 구절, 가까이 하는 데 헌신한 프로그램"

GOODTV기독교복음방송 <금주의 말씀송>이 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금주의 말씀송>은 성경 구절에 곡조를 붙여 소개하는 내용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에서도 말씀을 가까이 하자는 취지로 제작된 GOODTV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수상 소감을 전한 <금주의 말씀송> 이민욱 PD는 "4년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인 만큼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언제나 말씀을 가까이하면서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에는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2부작>이 선정됐다. <플라스틱 지구 2부작은>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으로 암울한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프로그램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KBS 장강복 PD는 "해외 촬영 당시 강도를 당해 영상 전체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방송 이후 변화하는 사회 모습을 보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사회의 작은 씨앗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사회정의부문 △생명사랑부문 △나눔기부부문 △기독문화부문 △선교부문 등 분야에서 11개 콘텐츠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에는 '에버랜드와 삼성 합병의 상관관계'를 보도한 SBS가 생명사랑부문 최우수상에는 '북한의 결핵병원 이야기'를 그려낸 37프로덕션이 수상했다.
 
이어 나눔기부부문 최우수상은 강원도 원주의 협동조합 이야기를 제작한 KBS원주방송국이 기독문화부문 최우수상은 '은혜로교회 이단성'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선교부문에는 CBS특별기획다큐 <더 미션, 땅끝에서 만난 작은 예수>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사말을 전한 손봉호 이사장은 "기독교가 사회에 공헌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이렇게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모든 언론들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사회에 자극을 주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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