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는 문화선교연구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문선연은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올 2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문화선교원이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며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다음세대 문화선교 등 새로운 20년 향한 비전 선포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목사, 이하 문선연)이 4일 필름포럼에서 창립 20주년 감사예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어느덧 청년이 된 문화선교연구원을 격려, 축하하기 위해 그동안 문선연과 함께해온 동역자들이 자리했다. 초대 원장이었던 장신대 임성빈 총장을 비롯해 초대 이사진이었던 동숭교회 서정오 목사, 서문교회 손달익 목사, 홍인종 이사 등이 참석했다.
 
문선연을 설립하고 초대 원장을 지낸 임성빈 총장은 "문화 지체에서 벗어나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문선연이 감당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손달익 목사(서문교회)는 "문선연이 20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지나온 모든 날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선물"이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오늘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찾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선연 백광훈 원장은 새로운 20년을 향한 비전을 나누기도 했다.
 
백 원장은 △한국교회 문화연구의 씽크탱크 역할을 감당하고 △다음세대 선교전략을 세워 다음세대 연구 를 전개하는 등 다음세대 문화선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 플랫폼을 형성하고 확대하며 문화변혁을 위한 창조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문화선교연구원 설립 당시 함께 했던 동역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문화에 대한 신학적 평가와 올바른 방향 제시
 
한편 1998년 설립된 문선연은 당시 21세기를 앞둔 한국교회가 변화하는 시대의 문화적 도전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문선연은 그동안 문화의 다양한 영역에서 신학적 평가와 함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왔다. 특별히 ‘문화포럼’을 통해 한국 사회문화 이슈를 시의성 있게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또 문화 매거진 <오늘>을 창간해 ‘복음 사람 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그리스도인들의 문화 읽기 뿐 만 아니라 세대 간의 문화적 격차를 좁히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2012년 필름포럼을 개관했으며, 매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개최해 기독교의 핵심인 ‘사랑’이 담긴 영화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감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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