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철 이단 신천지의 포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예비대학생과 고3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단 예방교육이 지난 24일 본향교회(담임 채영남 목사)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상담소(소장 강신유·임웅기)가 광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와 광주광역시장로교협의회(대표회장 서한국 목사)과 공동으로 주최한 예방 교육은 임웅기 소장(신천지 바로 알기), 박정철 간사(신천지 접근법), 강신유 소장(신천지의 구원론)이 강사로 나섰다. 또 신천지 피해자의 간증과 질의 등으로 진행됐다.
 
 ▲강신유 소장이 구원빋은 것이 확실할지라도 체계화되지 않으면 이단에 빠질수있다고 강조하였다.ⓒ데일리굿뉴스

 
강신유 소장은 "구원을 받은 경험이 확실하다 할지라도 체계화하지 않는다면 이단에 빠질 수 있다"면서 "인터넷 공간에 공개된 설교 10개 중 9개에 이를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단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이 교제하는 이단으로, 현대 이단의 흐름이 교제의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소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임을 숨기는 거짓말 유형으로 △사단이 주변 인물을 도구로 이용해 시험하기 때문에 성경공부 내용을 이야기하지 말 것 △스스로를 신천지 신도가 아니라고 부정하거나 이단이라고 비판하면서 현재 과정이 신천지 성경공부가 아님을 강조 △인터넷과 주석을 '선악과'로 지칭하면서 검색 및 이야기하지 말 것 △교육과 장소가 신천지와 일치한다는 의문에 대해 자신들이 쫒아냈다고 함 △성경공부 교재가 없고 개역한글 성경만 보게 한다. 또 필기를 못하게 하며 필기 노트는 공부장소에 두고 가도록 유도한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어 신천지는 입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설문조사 등의 방법 등으로 접근하는 만큼 개인정보 등을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단예방교육에는 고3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관심있게 경청하였다.ⓒ데일리굿뉴스

 
서한국 목사는 "모든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것이 영광된 일"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바른 복음에 대한 기존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영남 목사는 "광주·전남 지역의 베드로지파는 신천지 내부에서도 영향력이 막강한 만큼 세력이 가장 크다"며 "최근 정통교회의 복음화율이 저조한 가운데 신천지 신도의 급증하는 것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단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과 직장, 사회와 국가를 파괴하는 집단임은 이미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다"며 "갈수록 교묘해져가는 이들에 대해 능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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