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명동에 위치한 생명의숲교회(담임 정기종 목사)에서 독거노인 및 노숙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김장담기 행사가 진행됐다.
 
 ▲생명의숲교회 김장담기 봉사에 나선 성도들 ⓒ데일리굿뉴스

이곳은 매주 화요일 독거노인 및 노숙자들이 함께 모여 4시 반에서 8시까지 예배를 드리고 저녁식사를 함께 한다.

이번에 생명의숲교회는 노숙자, 독거노인들에게 일 년 동안 제공될 김장을 담그기 위해 예배에 함께 참여하는 지역 노인들과 명동 대로에서 매일 전도를 하는 노방 전도팀, 평창동에 위치한 예능교회 성도들과 힘을 합쳤다. 또 이때 김장을 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참여하는 성도 등이 함께 모여 이틀 동안 서로 섬김의 모범을 보였다.

명동생명의숲교회는 명동에서 구두 닦는 분들이 모여 시작한 교회다. 물론 지금은 모두 다 떠나고 몇 명 되지 않는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물질적 후원으로만 노인들을 위한 경비가 충당되고, 몸으로 봉사함이 쉽지 않은 요즘, 누구도 권유가 아닌 자발적 참여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곳은 참여하는 봉사자 또한 서로 섬기고 나누는 사마리아인들이 모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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