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학연은 지난 11월 13일 오전 11시에 경남도교육청 기자회견장에서 '박주민 의원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지원 강연'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하고 정치권과 경남도교육청의 야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데일리굿뉴스
 

경남학생인권조례(이하 ‘경남 학인조’) 제정을 향한 박종훈 교육감의 불통 행보가 결국 선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도의원과 경남 학인조 제정을 위한 촛불시민연대가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을 초청, 경남 학인조 제정 찬성을 지원하는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장소를 제공해 여론몰이와 정치 권력을 동원, 조례안 통과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도내 학부모, 시민단체 연합 및 교계의 비난 목소리가 경남 전역에 퍼지고 있다.
 
이에 나쁜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 경남도민연합(이하 '나학연')은 지난 11월 13일 오전 11시에 경남도교육청 기자회견장에서 '박주민 의원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지원 강연'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하고 정치권과 경남도교육청의 야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나학연'의 한 관계자는 "나쁜 학생인권조례를 계속 고집한다면 도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박주민 의원 경남 학생인권조례 제정 지원 강연'을 즉각 중단하고 경남 학인조 폐지와 새로운 학생권리장전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박주민 의원 경남 학생인권조례 제정 지원 강연'은 11월 16일 오후 7시 도 교육청 공감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청 내의 장소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없고 절차가 정당하면 도민들에게 개방이 되고 있으며 인권부분은 교육과 관련된 부분이고 배제요인은 아니라고 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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