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교도소하면 사회에서 다수에게 피해를 끼치는 등 죄를 지은 재소자들이 수감된 곳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과 함께 혐오시설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만큼 교도소는 복음을 전할 황금어장이기도 하다.
 
 ▲안양교도소의 재소자 대상 집중인성교육 모습 ⓒ데일리굿뉴스

현재 전국에 50여 곳의 교정시설에 약 5만 명 이상이 수감돼 있다. 이처럼 소외된 곳 교도소 선교도 매우 중요하고 한국교회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11월 2일 안양교도소에서 수형자 35명을 대상으로 ‘웃음천사와 함께 행복 만들기’ 라는 주제로 집중인성교육과 복음이 전해졌다.

안양교도소는 전국 교정시설 중에 60년대 지은 건물로 가장 열약한 환경의 시설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이번 교육 내용은 교도소 안에서도 웃으며, 감사하며,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며, 서로 칭찬하며 용서하고 포옹할 수 있다는 것을 재소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또한 생명이요 구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교도소 안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교육을 마친 후 문 앞에 서서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가볍게 포옹을 해 준다.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인성교육과 따뜻한 마음을 통해 상처받은 몸과 마음과 정신과 환경을 치료하고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교도소 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에 더 많은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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