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기독교부흥사회(대표회장 여성구 목사·신정반석교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남 거제의 산돌교회와 거제도 일대에서 ‘더 깊은 은혜의 여정’이라는 표어아래 부부수양회를 개최했다.
 
 ▲월드기독교부흥사회가 경남 거제에서 부부수양회를 가졌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수양회는 월드기독교부흥사회(이하 월기부)가 한 해 동안 목회 사역의 현장에서 열심히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달려왔던 시간을 뒤로 하고 한회기를 마감하면서 쉼과 은혜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됐다.

 
수양회 첫째 날은 경남 거제시 수월동377 위치한 산돌교회(손대성 목사, 월기부 운영회장)에서 여성구 대표회장의 환영사의 이어 도착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손대성 목사의 사회로 직전회장 변충진 목사(늘푸른교회)의 ’너는 힘을 내라‘는 제목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손 목사는 설교에서 “모든 영적 싸움의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있기 때문에 그분과 함께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수양회의 거점이 된 산돌교회는 손 목사와 사모 두 사람이 2001년 20평의 작은 상가에서 개척해 2005년에 본당 1,000석의 현 예배당을 건축하게 됐다.

그러나 목회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고 한다. 손 목사는 “아무 연고가 없는 거제의 교회를 개척하는데 섬사람들 특유의 텃새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고난에도 참고 견뎠지만 이단 시비와 루머로 목회의 수난의 한동안 계속됐다”고 고백했다.

지금은 거제에서 가장 역량 있는 교회로 떠오르며 또한 교계에 지성과 영성을 갖춘 차세대 목회자로 주목받고 있다.

둘째 날에는 거제복음화를 위해 연합성회를 갖고 김종택 목사(발안제일교회)의 ‘학카탄이 변하여 스타가 되다’라는 말씀에 산돌교회 교인 등 여러 성도들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됐다.

여성구 대표회장은 “국내의 역량 있는 초교파 목회자들이 함께 이뤄가는 월기부가 순수 복음만 전하는 부흥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부부수양회는 짧은 여정이었지만 풍성한 은혜가 있고 회복이 있는 수양회가 됐다”고 끝인사로 수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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