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 쇼타임 코미디홀’과 지역 비영리단체인 ‘농촌애 협동조합’은 개그맨들과 뮤지컬배우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진로, 다문화, 학교폭력 예방 등의 실질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뮤지컬 ‘봉구의 꿈’을 기획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개그맨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개그드림콘서트 ‘봉구의 꿈’을 제작해 선보였다. ⓒ데일리굿뉴스

KBS 개그콘서트에서 ‘뮤지컬’, ‘렛잇비’ 등 음악 코너로 유명한 개그맨 이동윤과 이광섭, 홍순목이 개그드림콘서트 ‘봉구의 꿈’을 제작해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가운데 서울남부지역과 충남 아산시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뮤지컬 ‘봉구의 꿈’은 베트남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를 둔 ‘봉구(개그맨 홍순목 분)’가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며 친구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은 뮤지컬이다.

기존의 강연, 연극 방식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이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개그맨들과 뮤지컬배우들이 음악, 코미디 등 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연예 콘텐츠인 개그컬(개그+뮤지컬)을 통해 출연진과 학생들 간의 소통과 체험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무겁게 다가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폭력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예방 및 인식 확대에 목적을 두고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뮤지컬을 제작한 아산시 코미디홀의 이현경 대표는 “‘봉구의 꿈’ 뮤지컬은 개그맨 이동윤, 이광섭, 홍순목 등의 출연진이 학생들이 이 공연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다문화,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기를 희망한다”면서 “직접 시나리오와 구성을 많은 시간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을 할 수 있었던 공연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뮤지컬 ‘봉구’가 학생들 간의 폭력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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