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나의 열심과 계획과는 다르게 신앙생활에 소홀해 질 때가 있다. 그렇기에 크리스천에게는 신앙을 점검하고 성령 충만한 삶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단법인 새물결선교회가 그 점검의 자리를 마련했다.
 
 ▲새물결선교회가 23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 포도나무교회에서 '제38차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를 열었다.ⓒ데일리굿뉴스

새물결선교회, '제38차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 열어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들이 두 손 높여 하나님을 찬양한다. 모든 직분을 내려놓고 오로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인다.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이 시간은 사단법인 새물결선교회(회장 여주봉 목사)가 주관하는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의 예배 모습이다.
 
성령을 통해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제38차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가 23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 포도나무교회에서 열렸다.
 
199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열리고 있는 이 컨퍼런스는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과 성령의 토대 위에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올해 주제는 '하나님 나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초점을 뒀다. 여주봉 목사는 "이 시대에 가장 시급한 것이 교회의 회복과 부흥"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가 어떤 가치와 삶의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오직 믿음에 의한 삶을 사는 법을 제시함으로써 교회를 회복시키자는 비전을 갖고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세가지 방법은?
 
이날 성령의 메시지를 전한 김계현 목사(예수촌교회)는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세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이란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갖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를 우선시해야 한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고 권면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도의 삶으로서 중요한 세가지는 '신앙의 본질' 토대 위에 세워지는 것과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오직 십자가 믿음으로 그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4일 마무리되며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목회자를 위한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가 이어진다.
 
한편 새물결선교회는 십자가 앞에서의 참된 회복이라는 목적을 위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나 청소년 수련회와 집중 제자훈련, 군선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선교회를 설립하고 다음세대를 돌이키기 위한 선교사역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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