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서울시 중구 열매나눔재단에서 '북한, 조선으로 다시 보다' 세미나가 열린다.(사진제공=기독교윤리실천운동)

북한연구학회 학회장·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병로 교수 강연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백종국·손봉호·배종석·정병오·정현구, 이하 기윤실)이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북한 모습을 알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3일 서울시 중구 열매나눔재단 나눔홀에서 '북한, 조선으로 다시 보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한연구학회 학회장이자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에 재직하고 있는 김병로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김병로 교수는 남북한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30여 년간 북한의 주체사상과 인권, 체제와 계층,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해왔다. 현재까지 낸 북한 관련 책과 논문 등이 100여 편에 이른다.

특히 2016년 출간된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는 휴전선 너머에 실재하는 조선을 가감없이 읽어낸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 공식문헌 뿐 아니라 유엔·NGO 활동가들의 참여관찰과 보고서, 탈북자 조사 결과 등 경험적 자료를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과학적 평가와 분석이 이뤄졌다. 

기윤실은 "이번 바른가치세미나는 '평화를 위한 북한 바로알기'를 주제로 연속 개최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통일을 준비하는 데 있어, 남한의 기대나 편견이 덧씌워진 북한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바로 볼 필요가 있다"며 기획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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