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저녁 7시 경남도 교육청 정문에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폐기 촉구를 위한 제3차 기도회'가 '경남동성애반대연합'(이하 경남동반연) 주최로 도내 교육계·시민단체 연합, 학부모 및 각 교회 성도 등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0월 11일 경남도 교육청 정문에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폐기 촉구를 위한 제 3차 기도회'가 '경남동성애반대연합' 주최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경남도 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9월 11일에  기습 발표한 '경남학생인권조례' 는 학생들에게 임신, 출산 등 성문란을 부추길 수 있으며, 양성평등이 아닌 성 평등과 친 동성애적 성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시행될 경우, 동성애, 양성애를 포함한 수 십 가지의 비정상적인 성 정체성과 AIDS, 불온사상 등이 아이들에게 쉽게 노출 될 수 있다.
 
이에 경남동반연은 도내 교육계, 시민단체, 학부모, 기독교계와 연합해 아이들이 받을 그 폐해에 대해 널리 알리고 ‘경남학생인권조례안’ 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 가두행진, 각 교회 현수막 설치, 전단지 배포, 학생인권조례 실상 학부모에 알리기, 연합기도회 등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적극 대처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개최된 기도회는 찬양, 기도, 설교, 경남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 알리기, 중보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에서 양산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김영길 목사는 이사야 31:1-9 말씀을 선포하면서 "우리는 눈물 없이는 고난을 못 넘어 가며 나라 사랑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하지 말라는 이사야의 선포처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이 나라가 산다고 선포했다" 또한 "지금 한국교회는 잠을 자고 있고 우리는 가슴을 치며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며 "인간의 마음에 들려고 인간에 맞추지 말고 미움을 받아도 이사야 선지자처럼 바른 소리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순교를 각오하고 경남인권조레의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참된 하나님의 종이다"고 말씀을 맺었다.
 
경남 동반연의 한 관계자는 경남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 양성평등, 가정을 부인하는 급진적 성 평등 사상이 '경남학생인권조례'의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경남학생인권조레의 행동의 주체는 타 지자체 학생인권조례의 주체와는 달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라며 "학생이 모든 결정의 주체가 될 경우 혼란을 야기하는 많은 법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울어진 운동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교회가 썩어 타락하면 교회를 공격하는 사상들이 나타난다"며 "교회가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전하면서 교회의 회개를 촉구했다.
 
이어진 중보기도 시간에는
⑴ 교회의 회개기도
 ①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죄를 용서하소서
 ②경남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③모든 영적 지도자들이 근신하여 복음의 진리를 바로 선포하게 하소서
 
⑵ 동성애 · 동성혼 저지 및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
  ①복음 전파, 진리증거를 방해하는 차별금지법, 경남학생인권조례 발의가 무산되게 하소서
  ②동성애와 동성혼 악법을 막아내게 하시고 낙태죄, 군동성간 처벌법이 존치되게 하소서
  ③국가 인권위원회의 잘못된 정책이 다 없어지게 하소서
 
⑶ 무슬림의 구원 · 불법입국으로 악용되는 무비자 난민정책 개정 
  ①17억 무슬림들이 주 예수를 만나 회개하고 구원받게 하소서
  ②불법입국의 통로로 악용되는 무비자 난민정책을 개정하여 주소서
 
⑷ 국가와 지방정부
  ①대통령과 정부기관들이 하나님 말씀에 반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지 않게 하소서
  ②경상남도 교육감이 추진하는 학생인권조례가 철회되게 하소서
  ③경남의 기관장들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정책을 펼치도록 지혜를 주소서
 
위한 기도 제목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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