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협력위원회와 한국기독교출판협회가 제23회 문서선교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독 출판인들과 서점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문서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제23회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이 16일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문서선교에 앞장선 10여 명의 유공자를 위한 시상식도 진행됐다.ⓒ데일리굿뉴스

문서선교 앞장선 10여 명 표창
 
제23회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이 16일 경기 파주시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우리는 조상들이 보여줬던 구령을 위한 복음선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문서선교의 소명을 굳건히 감당하자"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 방주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문서선교는 이 시대에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자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이라며 "문서선교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의 수고를 위로 받고, 축하 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서선교에 앞장선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기독출판인상에 기독교문사 한동인 대표, 기독서점인상에 성남예수마을 문형남 대표 등을 비롯한 10명이 수상했다.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이요섭 회장은 "100년 전, 70년 전, 20년 전에도 기독교와 복음에 호의적인 시기는 없었다"면서 "오늘을 사는 문서선교인들로서 '다시 시작하는 복음 한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풍요로움으로 인해 오히려 잃어버린 복음을 회복하도록 기도하고 전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문서선교의 날은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 등이 문서선교에 대한 헌신을 다짐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5년 처음 제정됐다.
 
특별히 누가복음이 한글로 처음 출간된 10월 20일을 문서선교의 날로 지정했으며, 23년째 이를 기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