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담임목사(사진) 위임식이 동 교회 본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담임목사 위임식은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교계 지도자,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와 위임예식 나눠 진행됐다.

감사예배는 포항장성교회 박석진 목사(예장통합 포항노회장)의 인도로 김지철 목사(서울소망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위임식은 박석진 목사의 집례로 위임국장의 ‘위임받는 목사와 교우에게’ 서약, 위임기도, 선포, 신성환 목사의 ‘목사에게’ 권면, 황수석 목사의 권면, 허원구 목사(산성교회)와 김종렬 목사(13대 담임·실천신학대학원 석좌교수)의 축사, 노회장 위임패 전달, 김동준 장로의 위임축하패 전달, 안수집사회와 권사회 꽃다발 전달, 박영호 목사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호 목사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시카고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목사는 주안교회 부목사와 과천교회 협동목사,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 교육목사를 지냈으며 시카고 월드비전 운영위원, 시카고밀알선교회 이사장을 맡아 장애인사역을 지원했다.

또 2005년에는 시카고 약속의교회를 개척했으며, 2015년부터 최근까지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장신대학교에서 경건실천 처장도 지냈다.

저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주석 시리즈 ‘빌립보서’, ‘성경을 보는 눈’, ‘신약성경의 종말론’, ‘하나님 나라와 평화’, ‘노동하는 그리스도인’ 등을 펴냈다.

한편 이날 설교를 맡은 김지철 목사는 장로신학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또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장, 한국리더십학교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목사는 박영호 목사가 가장 존경하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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