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하나의 말씀을 듣고 기도 열정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는 기도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온 열방의 교회가 오직 예배를 통해 연합해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가 내달 1~21일까지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대장정 올라…"기도열정 되살린다"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2018 다니엘기도회'가 21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매년 11월이면 찾아오는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는 내달 1~21일까지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열린다.
 
21년 전 '개교회 기도회'로 출발한 기도회는 이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기도축제이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도회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38개 교회의 참여로 시작한 기도회는 지난해 1만 여 교회의 동참을 이끌며 한국교회 기도의 불씨를 지폈다.
 
올해도 국내외 90여 개 교단의 교회들이 연합해 기도운동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주최 측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보기도 어플리케이션인 '나로(NARO)’를 도입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오후 6시 40분부터 생방송되는 기도회는 '기도회 준비 순서'와 '본 순서'로 구성됐다. 오후 7시부터 개인과 해당 지역 참여교회의 기도제목을 놓고 중보기도 시간을 가진 뒤,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은혜로운 준비시간을 이어간다.
 
본격적인 기도축제의 시작은 7시 45분부터다. 각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부터 공동기도문 선포, 선포된 말씀을 가슴에 품고 통성기도 하는 시간까지 장장 2시간에 걸친 기도의 향연이 펼쳐진다.
 
기도회의 핵심은 '말씀과 간증'을 나누는 시간에 있다. 선교사를 비롯해 해외 목회자와 기업인, 유명인사 등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한 강사들이 나서 저녁강단을 책임진다.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를 시작으로 이한영 교수, 홍성원 목사, 수산나 게스케 선교사, 주명식 목사, 김태훈 선교사, 폴 마하난디아 목사, 유진소 목사, 에스더권 선교사, 이지웅 목사, 가수 션, 박한나 목사, 최복이 대표, 브라이언박 목사, 이유남 권사, 박태구 권사, 안재우 소장, 구경선 작가, 헬렌김 선교사, 김명선 간사가 릴레이로 말씀과 간증을 이어간다. 마지막날인 21일은 간증의 밤으로 진행된다.
 
다니엘기도회 김은호 운영위원장은 "기도의 동력을 잃어버린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이번 기도회는 큰 은혜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기도로 연합하는 시간을 통해 치유와 변화, 회복이 일어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니엘기도회는 별도의 참여비용 없이 홈페이지(danielprayer.org)를 통해 참여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운영위원회(02-6413-4922~4)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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