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 은퇴선교사 첫 입주를 앞둔 은혜선교관 봉헌예배가 지난 9월 13일(목) 미서부 남가주 풀러턴에 위치한 은혜한인교회 파킹랏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는 10월 1일 은퇴선교사 첫 입주를 앞둔 은혜선교관 봉헌예배가 지난 9월 13일(목) 미서부 남가주 풀러턴에 위치한 은혜한인교회 파킹랏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예배는 은혜한인교회 설립 목사인 김광신 목사를 비롯, 신승훈 목사(국제총회 총회장/주님의영광교회), 이서 목사(OC교협회장/미주비전교회), 덕 채피 풀러턴 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담임 한기홍 목사는 "선교사님들이 은퇴 후에 불안해하는 것은 거처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이다. 요즘은 노인아파트 구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장기로 거처해서 살 수 있도록 마련하고 선교사님 가운데서도 오셔서 지낼 수 있도록 했고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며 이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승훈 목사는 "정말 감사하다. 선교사들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미래 대책이 없다. 아파트 지어 놓으니 힘 있게 일할 수 있고 교회가 너무 귀한 일했다. 아름답게 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감사를 표했다.

은혜선교관은 은혜한인교회가 교회역사 36주년을 맞이하여 드리게 됐다. 본교회는 GMI 선교사로 헌신하여 파송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책임감을 가지고 은퇴 이후의 복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은퇴선교관 건립을 시작하여 봉헌하기에 이르렀다.

본 선교관에 장기 입주하는 자들의 자격조건은 20년 이상 파송받아 사역한 자들로 은혜한인교회 선교위원회에서 심사 후 입주하게 된다. 교회측은 본선교관 건립초기에는 시에서 제공하는 노인아파트에 신청하여 입주할 때까지 입주기간을 3년으로 정했지만 노인아파트 신청부터 입주까지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하는 은퇴선교사들은 노인아파트 입주때까지로 입주기간을 변경하게됐다.

지난 2015년 4월6일 은퇴선교관 건축 검토를 시작으로 은퇴선교관 건립을 시작한 본 교회는 지난 2017년 8월28일 본교회가 위치한 풀러턴시에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동년 9월 14일 은퇴선교관 기공식 예배를 드리고 선교관 건축에 들어갔다.

지난 9월 12일 본선교관 건축 완공 및 입주허가를 받았으며 허가를 받은 다음날인 이날 봉헌예배를 겸한 완공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본 선교관은 2층 건물로 총 16유닛으로 총 면적은 13,000 Sq. Ft이다. 2층은 부부 선교사들의 숙소로 1베드룸으로 7유닛이고 1층은 싱글 선교사들의 숙소로 사용되며 스튜디오 타입의 9유닛이 있다.

총 건축기간은 364일이며 총 공사비용은 $2,500,000이다. 김대규 목사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이날 봉헌예배는 한기호 목사가 환영사 했으며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 국제총회 미주노회장)이 대표기도, 신승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덕 채피 풀러턴 시장과 이서 목사가 축사했으며 GMI은퇴선교사인 김태원 목사가 감사의 말씀을 전했으며 권상욱 목사(은혜한인교회)가 특송을 불렀다. 이어 권현석 장로(은퇴선교관 건축위원장)이 은퇴선교관 건축일지를 설명했으며 김광신 목사가 축도했다. 축도가 마친후 참석자들이 은퇴선교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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