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같이 읽을 수 있는 <함께 읽는 성경동화>가 6개국 나라 언어로 제작됐다.
 
 
비전코람데오 출판사는 2012년부터 다국어성경동화책을 기획해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와 태국어 등 한국어를 포함한 여섯 개 나라 언어로 번역해 <함께 읽는 성경동화>를 출간했다.
 
비전코람데오 김영란 대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나라에서 그 나라 언어로 기독교 서적이 번역된 경우가 많지 않다"며 "그런 나라에 우리나라가 문서로 선교할 수 있다면 이 동화가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대기별로 성경을 정리한 이 동화집은 구약 41권, 신약 35권, 영어와 중국어 번역본 4권 등 총 80권으로 구성돼 있다. 그림 작업에만 30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했고, 번역과 검수 작업에도 한 언어당 1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출판사는 앞으로 아랍어와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번역해 전세계에 성경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 발간된 <함께 읽는 성경동화>는 6세부터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성경동화로, 성경이 어려운 아이들도 쉽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부록에는 역사적 배경 설명 및 인물 묘사를 통해 성경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부모가 부록을 통해 아이들에게 성경을 쉽게 설명하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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