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역사교육연구회는 특정 종교에 편향된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진실역사교육연구회는 특정 종교에 편향된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진교연, "이슬람 편향 교과서 폐기하라"
 
진실역사교육연구회(대표 홍영태, 이하 진교연)는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이슬람교에 편향된 역사교과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진교연은 9개 출판사의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슬람에 편향된 분량문제 뿐 아니라, 이슬람 미화 39건, 이슬람 홍보 42건, 기독교 폄하 4건의 문제적 항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홍영태 대표는 "역사교과서 종교서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슬람 46.1% 불교 19.0% 천주교 15.5% 힌두교 10.4% 개신교 3.0%"라며 "이슬람교 종교서술 분량은 높은 반면 기독교는 힌두교보다도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독교를 크리스트교라 기록한 것 역시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진교연은 이날 다음세대를 걱정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는 "다음세대가 왜곡된 역사교과서로 교육을 받으면, 세계문명 흐름이 이슬람을 중심으로 형성됐다는 비뚤어진 역사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교과서 개정에 나서 이슬람에 편향된 중학 교과서 편찬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즉각적으로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수정하고, 종교편향으로 인한 분량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편향된 교과를 만든  불공정한 집필자는 배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진교연은 기자회견 후 입장문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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