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정신건강국세미나가 미서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The California Endowment 내 세코이아 룸에서 9월 10일(월)과 13일(목)에 열렸다.
 
 ▲LA정신건강국세미나가 The California Endowment 내 세코이아 룸에서 9월 10일(월)과 13일(목)에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우울증과 불안장애'라는 주제로 열린 월요일 세미나는 LA 정신건강국 김수정 선생과 김재원 선생이 강사로 나서 열띤 강의를 인도했다.

김수정 선생은 "정신장애의 종류와 비율로는 △불안장애(18.1%), △주요우울장애(6.8%), △약물사용장애(8.1%), △조울증 양극성 기분 장애(2.8%), △식사섭식장애(5-10%), △정신분열증(0.3-0.2%) 등이 있다"고 소개하고 "진단을 받으려면 2주 이상 지속적인 증상이 있어야 하며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이 원만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하지만 정신질환 통계는 장애에 해당되는 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공개하기 꺼려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내려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선생은 "우울증의 신호와 증상으로는 육체적인 영향과 행동적 영향이 있다"며 "육체적 영향으로는 △피로, △활기부족,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것, △과식 혹은 입맛이 없음, △변비, △체중감소 혹은 살이 찜, △두통, △불규칙한 월경, △성적 용구 상실, △설명할수 없는 통증, 아픔 등이며 행동적 영향으로는 △잦은 울음, △대인관계 차단, △책임소홀, △외모관리에 흥미 상실, △의욕상실, △느린 움직임, △마약, 술 사용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이라며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사전지식이 있는 자를 만나도록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살에 대해 강의를 한 김재원 선생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심한 절망감을 느낀다"며 "자살 충동에 처해있는 자들에게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염려하며, 기꺼이 도와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며 안심시켜주며, 정신건강 상담사나 의사, 지역사회 리더 또는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알리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음 단계에 대해 상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선생은 "건강한 사람들이 운동 등으로 자기관리를 하는것처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가진자들도 스스로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줘야 한다"며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자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 등 도움을 통해 스스로 자기관리를 할 수 있게 될 때가 오는데 그것은 회복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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