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1일까지 '후보자 공모 접수'
 ▲12월 6일 시상식 및 인권 주간 연합 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가 제 32회 인권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NCCK 인권센터(박승렬 소장)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 즈음을 ‘인권주간’으로 제정하고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시상식을 진행해왔다.
 
무려 30여 년간 이어진 인권상 수여는 우리 사회의 인권 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함이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해에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부당 해고에 저항하며 노동의 권리 회복에 기여한 동양시멘트 비정규직(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 삼표지부)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금년에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에게 인권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회협은 "인권상 수여를 통해 한국교회가 더 낮은 곳에서, 이웃의 아픔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이메일 또는 우편,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협 홈페이지(www.kn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