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소총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남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국제사격연맹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0m 공기소총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대표팀 대회 첫 金…개인전 金도 노린다

임하나(청주여고)·정은혜(인천남구청)·금지현(울산여상)이 출전한 여자 소총 대표팀은 창원세계선수권 대회 이틀째인 3일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1,886.2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소총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여자 소총 대표팀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기록 중이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한국 대표팀에 안겼다.

10m 공기소총 단체전은 본선 경기에 출전한 동일 국적 선수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임하나 선수는 630.9점으로 본선 1위에 올랐으며, 정은혜는 630.7점으로 2위를 차지해 결선 티켓을 따냈다.

두 선수는 결선에서 한국 소총 선수 최초의 개인전 금메달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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